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국가하천 3만5천여평의 불법매립으로 이곳 금호강 하폭이 150m나 줄어들어 폭우시 강물이 역류하면서 달서천이 범람하는 피해가 우려된다.달성군과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방천리 일대 금호강 하폭이 350여m였으나 하천구역 불법매립과 성토로 하폭이 150m 줄어들었다.
달성군은 폭우시 물이 제때 빠지지못해 달서천이 범람해 서구와 북구 일대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도 "국가하천의 불법행위로 엄청난 재난이 예상되고 있으나 하천관리를 맡고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이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불법매립 사실을 눈감아 주고 있다"며 "관계기관은 롯데건설 등 불법매립을 하다 적발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이것이 이행되지 않으면 경실련이 관계 기관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등 달성군이 적발한 업체들은 17일 "국가하천인 줄 모르고 이곳에 갖다 버렸다. 매립 양과 횟수도 많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달성군은 수사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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