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구경실련 등 지역 50여개 시민단체들은 18일 오후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2001년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시민사회운동의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시민단체들이 '시민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에서 시민과 함께 행동함으로써 이같은 비판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풀뿌리모금과 후원을 이끌어내 재정 독립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걸맞은 다양한 운동을 기획,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노숙자, 비정규직 노동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와 연대, 시민의 사회적 권리 실현과 총체적 사회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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