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제3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단병호(51.현위원장)씨와 이홍우(41.금속연맹 수석부위원장)씨를 선출했다.
단위원장은 1999년 이갑용 위원장이 사퇴하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이위원장의 잔여임기 1년4개월을 채운 뒤 이번에 연임에 성공했다.
단위원장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강승규(민주택시연맹위원장) 후보에게 크게 뒤졌으나 2차 투표에서 과반수에 10표 모자라는 1위를 차지한 뒤 3차 투표에서 대의원 6백34명 중 57%인 3백63명의 찬성표을 얻었다.
단위원장은 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전노협) 를 건설한 뒤 초대~4대 위원장과 95년 민주노총 부위원장, 96년 금속연맹 초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금속연맹 총파업 등을 주도해 네차례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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