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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나무-불우이웃에 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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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단촌면 의용소방대가 불우이웃 집짓기에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단촌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5일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한 수익금 300만원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단촌면 방하리 황모(71·여), 김모(36) 모자의 거처 마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영하의 맹추위에도 불구, 30명의 대원들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동안 황씨 모자는 난방도 되지 않는 방에서 사육중인 개들과 침식을 함께하는 등 힘든 생활을 해왔다.

대원들은 우선 낡은 집을 몽땅 철거한 뒤 모자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로 집을 만들고 보일러도 설치할 계획이다. 정태윤 의용소방대장은"황씨모자의 딱한 소식을 전해 듣고 전대원들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집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며 "조만간 이들 모자가 새집에 입주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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