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설특집 프로그램

MBC는 설특집에서 가족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 드라마와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편성한 것이 두드러진다.

23일과 24일 오전 8시 설날 특집 다큐멘터리 '떡과 과줄'을 방송한다.

제1부 '떡', 2부 '과줄'로 나눠 방송될 2부작 다큐멘터리 '떡과 과줄'은 우리 민족의 고유 음식인 떡과 과줄(과자와 음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 떡과 과줄이 우리의 전통 식품으로만 가치를 지닐 것이 아니라 세계적 식품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없는지도 살필 예정.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방송될 '엄마의 밥상'은 '어머니'가 주제. 설날 아침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가족 사랑의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자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미국가정에 입양된 두 아들에게 어머니가 손수 마련한 밥상을 전하는 '엄마의 밥상', 첫 밀레니엄 베이비 2쌍의 어머니를 조명한 '탄생의 순간! 밀레니엄 엄마', 서경석.이윤석 어머니가 출연하는 '어머니의 이름으로'등 3부로 구성됐다.

또 한국대중음악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다큐멘터리 2부작 다큐멘터리 '대중의 시대, 시대의 노래'가 23.24일 이틀간 전파를 탄다.1부 '트롯트와 엔카'(23일 오후 2시55분)는 일본 대중가요 완전 개방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과 일본의 대중음악을 비교함으로써 대중음악의 한 장르가 태어나고 발전하는 과정을 살핀다. 2부 '우리 대중음악, 어디로 가야하나'편(24일 오후 3시20분)은 우리 대중음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누구이고 이들이 서양음악의 물결속에서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핀다.

이밖에 설날 특집 드라마로 편성된 '며느리들'(25일 오전 9시40분)은 설날 부모님을 찾아 귀향한 자식들과 며느리들을 중심으로 가족간의 화목을 되짚어볼 수 있는 홈드라마. 99년 추석특집으로 방송됐던 동명의 드라마에 이은 연작 드라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는 70분간 설날 특집으로 '2001 조성모 스페셜'이 방송된다. 조성모의 3집 활동 고별 무대인 이번 특집 쇼에서는 3집 수록곡 '다음 사람에게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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