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편주문판매 설밑 대인기

설을 맞아 각 지역별 특산품을 판매하는 우편주문판매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체신청(청장 형태근)에 따르면 지난 1월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전국 우체국에서 실시한 '우체국 팔도특산품 설맞이 할인대잔치' 행사기간 중 대구·경북지역 411개 우체국을 통해 10만4천건에 20억원 어치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에서 전자상거래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6천300여건에 1억8천여만원 어치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있는 상품으론 해산물 세트, 한과, 곶감, 정육세트, 옥돔, 굴비, 민속주 등이며 2~3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5%를 차지했다.

한편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특산품은 총 3천128종으로 지난해 전국 우체국을 통해 37만2천여건에 7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인터넷우체국 이용이 급증하면서 이번 설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주문건수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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