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대북 조정관을 지낸 케네스 퀴노네스가 재미 한인 사업가의 대북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 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퀴노네스는 북·미 핵협상(92~95년) 당시 북한 영변 핵시설 조사단을 이끌었으며 최근 이를 다룬 '한반도의 운명'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한반도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지난해 3월 북한을 방문해 사과나무 묘목 1만 그루를 전달하는 등 대북구호사업을 펼쳐온 그는 지난 98년 퇴직 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머시코 인터내셔널'(MCI)의 동북아 프로젝트 책임자를 맡고 있다.신문에 따르면 퀴노네스는 대북 조정관 재직 때인 94년 북한에 수출한 곡물 대금을 회수케 해 달라는 조건으로 뉴저지주(州)의 한국인 사업가 데이비드 장(57)씨로부터 수 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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