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大寒)인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경상북도 내륙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20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렸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대구 3㎝, 구미 10.6㎝, 영주 3.0㎝, 안동 4.6㎝, 의성 4.5㎝ 등이다.
또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내륙과 경남 내륙에도 대설주의보가 이날 새벽 내려졌으며 남해 동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 8시40분을 기해 폭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대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며 "눈은 20일 오후까지 지역에 따라 3~8㎝ 정도, 많은 곳은 10㎝ 정도 더 내린 뒤 일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설 연휴(23~25일) 기간 동안에도 좋은 날씨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맑거나 구름 조금 끼겠으나 월요일인 22일 전국이 맑은 뒤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설날인 24일과 25일에는 대구·경북지방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26일에는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에 눈,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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