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각종 테마주 가운데 올들어 최고 수익률을 올린 테마는 인터넷보안 및 게임, 솔루션이었으며 구조조정관련주는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13개 테마별로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의 주가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연초 코스닥상승을 주도한 인터넷보안, 게임, 솔루션테마가 99.08%나 오르며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소의 대형주들로 구성된 업종변경, 분사, 청산 등 구조조정관련주와 재무구조 우량주들은 연초대비 각각 12.5%와 13.8%의 상승률로 13개 테마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8.97%와 38.62% 상승했다.
보안, 게임, 솔루션관련주들은 개장이래 연일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며 연초대비 267.09%나 폭등한 장미디어 인터렉티브를 필두로, 싸이버텍 홀딩스(158.93%), 메디다스(146.71%) 등이 모두 100%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타프시스템의 수익률도 35.44%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테마는 역시 코스닥종목들로만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로 대영에이브이가 131.78%의 수익률을 보인 것을 비롯, 한신코퍼레이션(81.33%), 에스엠엔터테인먼트(80.39%) 등이 고수익률을 보였다.
그외 B2B솔루션(57.2%)을 비롯, 반도체관련주(49.10%), 전자화폐관련주(36.26%), 이동통신 단말기주(34.34%)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중공업, 현대모비스,효성 등 구조조정관련주들은 일부 종목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등 약세로 12.5%의 수익률에 그쳤다.
또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라공조,포리올 등으로 구성된 재무구조우량주(13.78%)와 현대건설, 현대상선을 필두로 한 대북수혜주(14.12%)는 모두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도 못미쳤다.
또 각각 27.28%와 24.1%의 수익률을 보인 환경관련주와 바이오주를 비롯, 디지털방송수혜주(22.05%) 등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는 높았지만 코스닥지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현재의 장세는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은 전형적 유동성 장세인 만큼, 신용경색완화와 구조조정 완결이 병행한다면 반등장세가 더 힘을 받을 수있을 것"이라며 "우량금융주와 M&A관련주, 환경관련주 등 소테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