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눈비 예상 귀경길 힘들듯

설이후 휴일이 하루뿐인데다 전국에 눈.비까지 예상돼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귀경길이 극심한 지.정체현상속에 눈.비에 따른 빙판길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 귀경이 시작되는 24일 오후부터 경부선 추풍령-경주구간, 중앙선 칠곡-풍기구간, 88선 대구-함양구간 등에서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은 경부선 서울행 승차권이 24일 낮 12시부터 25일까지 매진됐으며 임시차 50대를 증편해 둔 상태다.

동대구역의 경우 귀경이 시작되는 24일부터 28일까지의 서울행 승차권이 매진됐으며 대구공항도 설인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행 표가 동났다.

한편 교통량 분산속으로 귀성막바지인 23일 대구 인근 고속도로, 국도는 큰 체증이 없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의 경우 22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귀성행렬이 몰려 서울에서 대구까지 평소보다 2~3시간정도 는 6~7시간이 걸렸지만 23일은 대체로 원할한 교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은 어제보다 6만대이상 준 22~24만여대가 지역을 오갈 것"이라며 "오후시간대 구미와 왜관사이, 영천에서 경산구간 등을 제외하고는 막힘현상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 안동방면 등 지방국도도 22일 저녁부터 밤 늦은시간까지 귀성차량과 퇴근차량이 몰려 지.정체현상을 빚었으나 23일 오전 현재 정상소통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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