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은 당초 27일 개성에서 열기로 합의했던 남북 전력협력 실무협의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정부 관계자는 26일 "북측이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시험통화에서 전력협력실무협의회 개최의 연기를 통보해 왔다"며 "일정은 추후 연락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력협력실무협의회는 27일 열리지 않지만 정확한 개최 일시는 다시 남북간에 협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 양측은 △전력협력실무협의회는 27일 △임진강 수해방지실무협의회는 2월 8일 각각 개최하기로 지난 22일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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