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선족 위한 시민단체 결성추진

중국과 국내 조선족을 위한 시민단체가 결성되고 신문이 발행된다.서울 조선족교회(담임목사 서경석·徐京錫)는 26일 중국 조선족을 돕기 위해 '조선족의 친구들'이라는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족교회는 이를 위해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체류 조선족들을 상대로 격주로 발행하는 신문도 펴내기로 했다.

교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교회를 통해 조선족을 돕는 활동을 펼쳐왔지만 교회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하에 아예 시민단체를 만들기로 했다"며"신문 발행은 이를 위한 준비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건립된 조선족교회는 그동안 조선족들에 대한인권침해에 맞서 항의집회를 갖거나 구호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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