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특정 선박사에 대한 남포항 입항을 계속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져 대북 지원과 남북교류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을 출발해 지난 20일 남포 외항에 도착한 선에이스사의 밍리호는 정박 7일째인 26일 현재 북측의 입항 허가가 나지 않아 하역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작년 연말 북측의 한성선박 소나호에 대한 남포항 입항 불허에 이어 두번째 거부이다.
이에 따라 선에이스사는 북측이 밍리호의 남포 내항 입항을 계속 불허할 경우 금명간 20피트 컨테이너 134개 분량의 대북물자를 실은채 인천으로 회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대한적십자사가 지원하는 내의 17만7천여벌, 북한어린이 돕기 교회여성연대에서 북측에 보내는 전지분유 20t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북측에 전달하는 대북 지원물자 등을 싣고 있다.
또 평양에서 춘향전 공연을 할 예정인 춘향문화선양회가 공연대가로 지급할 내의 11만벌과 국내 임가공업체들이 북측 공장에 보내는 원부자재를 선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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