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필-진념 재경부총리

4차례나 장관직에 올라 '직업이 장관'이란 말을 듣는 정통 경제관료다.지난 62년 고등고시 행정과(14회)에 합격, 당시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놓은 뒤 해운항만청장과 경제기획원 차관, 동력자원부 장관, 노동부장관,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쳤고 40년만에 부총리에 올랐다.평소 사람을 중시하는 철학을 갖고 있어 인화(人和)를 중시하는 화합형 관료로 평가받는다. 97년 '난파선'인 기아그룹에 법정관리인으로 들어갔을 때 이같은 화합력으로 빠른 시간내에 조직을 장악, 법정관리인이 아닌 '회장'으로 예우받았다.직원들과 자주 소주를 즐기는 소탈한 성격으로 새벽마다 부인과 함께 자택 인근의 우면산을 등산하면서 기른 체력 덕분에 '두주불사형'이다.성신여대 교수로 있는 서인정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전북 부안(61) △서울대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무부차관△경제기획원 차관 △동력자원부 장관 △노동부 장관 △재경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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