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가요계에 복귀했던 가수 서태지(30)가 2월 중순 6개월간의 활동을 끝내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서태지는 27일 "2월 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치른 뒤 2월 중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 입장권 1만2천406장은 27일 오전 9시 인터넷 예매로 3분10초 만에 매진됐다.
서태지는 "이번 미국행이 제2의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음악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머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앨범은 1년에서 1년반쯤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에 드는 음악을 완성하는 대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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