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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등 유발 B12 일반인도 결핍많아

빈혈, 신경손상, 치매 등을 유발하는 비타민B12 결핍이 노인뿐 아니라 다른 연령층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보스턴 터프츠대 캐서린 터커 박사가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최신호에서 밝힌 것.박사는 "일반인의 39%에게서 비타민B12가 모자라고, 그 중 17%는 그로인해 각종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만큼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 노인 운동땐 약물치료만큼 효과

노인들의 정신 쇠약은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등 지속적 운동으로 방지할 수 있다좭고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 덜햄 듀크대 메디컬센터 제임스 블루멘탈 박사가 최근 발표했다.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50~77세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이다.그는 "운동이 혈액 공급 능력과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좭이라고 설명했다.박사는 또 에어로빅이 우울증에 약물치료 만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리했다. 1주일에 50분 운동하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운동을 많이 할수록 우울증 이환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는 것.

▨'등푸른 생선'섭취 뇌졸중 위험 낮춰

고등어·정어리·연어·참치·전갱이 등 기름이 많고 어두운 색을 띤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여성일수록 뇌졸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미 하버드 의대 브리검 부인병원 캐스린 렉스로드 박사가 미 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서 밝혔다.8만명을 조사한 결과 "등푸른 생선을 1주일에 한번 먹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은 그렇잖은 사람 보다 22% 낮았고, 1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은 52% 낮았다"는 것.

▨유아기 간접흡연 호흡기 영구손상 위험

미 국립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다른 사람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간접흡연이 아이들의 호흡기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의학전문지 '내과-청소년 의학' 최신호를 통해 경고했다.4~16세 사이 5천400명을 대상으로 니코틴이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코티닌'이라는 물질의 혈중 농도를 측정한 결과, "간접흡연이 천식과 천명(喘鳴) 위험을 영구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휴대폰 자주사용 눈 암 확률 3배 높아

독일 에센대 연구팀은 휴대폰을 자주 사용한 사람들에게서는 일반인 보다 눈 암이 발생할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전문지 '역학'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홍채와 망막의 염기를 구성하는 층에 종양이 생기는 포도막 흑색종(葡萄膜黑色腫) 환자와 일반인을 대비 연구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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