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비교육 악용하는 현장 관계기관 철저한 관리를

국비교육을 받고 있다. 국비교육은 실업자, 미취업자, 생보자, 모자가정주부들에게 일정교육을 받게 한 후 다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생긴 것인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고급 모피코트에 자가용까지 모는 주부가 국비교육생이 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됐다. 진정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몇몇 사람을 빼고는 기술교육보다 적당히 시간을 떼우고 돈을 받고자 나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무료 국비교육의 종류가 많아져서 제대로 활용만하면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기술을 익혀서 재취업이나 자활을 기하기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편법으로 악용되니 그건 결국 우리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일 것이다. 국비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는 서류심사는 물론 현장점검도 철저히 해서 적격자 여부를 가리고 제대로 기술교육을 받은 인력들을 양성하여야 할 것이다.

김은미(대구시 송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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