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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조한 솔로 3집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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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0년대 국내 가요계에 리듬 앤드 블루스(R&B) 바람을 몰고 왔던 재미교포 출신 김조한(26)이 솔로 3집 앨범 '투게더 포에버'를 발표했다.

그는 재미교포로 구성된 3인조 R&B 그룹 '솔리드'의 리더로 93년말 데뷔곡 '이젠 나를'을 발표한 뒤 '이 밤의 끝을 잡고'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렸다. 97년 4집 앨범을 끝으로 솔리드가 해체되자 이듬해 '널 위해 준비된 사랑'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새 앨범 '투게더 포에버'는 2집을 발표한 지 1년 6개월여만에 내놓는 것이다.그는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싱글앨범 'J·K'를 발표하고 한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작곡가 김형석과 함께 작업한 새 앨범에서는 가벼운 팝발라드부터 다소 무거운 재즈풍의 블루스곡까지 다양한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다. 평소 즐겨 부르던 R&B발라드 외에 랩을 가미한 힙합과 펑크음악을 시도한 것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오늘까지만'은 부드러운 현악 선율과 힘차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잘 조화된 R&B 발라드곡이다. 그가 작사 작곡한 'I Need You'는 비음을 사용해 분위기있게 부른 정통 블루스곡으로 일본 시장을 겨냥해 영어로 녹음했다.

그의 감미로운 보컬이 잘 살아나는 발라드곡 '그대 이름을' '너를 끝으로' 외에 백코러스의 현란한 화음이 귀를 사로잡는 영어곡 'Baby Please Don't Go', 흑인 힙합 음악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I Tried'와 '모순' 등 모두 13곡이 새 앨범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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