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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절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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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두산.황금.지산동 일대 여관과 음식점에서 손님이나 주차 관리원으로 가장, 차량을 훔치는 절도범들이 설치고 있다.

차량 절도범들은 여관투숙 손님인 것처럼 속이고 투숙객들이 맡겨둔 차량의 열쇠를 건네받아 달아나는 수법을 보이고 있다. 음식점에서는 주차관리원 행세를 하며 손님에게 열쇠를 건네받아 차량을 훔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성구 일대에서는 지난해부터 한달에 1, 2건씩 이같은 차량절도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수성구 두산동 ㄷ여관 주인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자정쯤 20대 초반의 남자가 투숙객으로 가장, 주차관리실에서 이모(36)씨가 전날 밤 투숙하면서 맡긴 흰색 EF쏘나타 승용차의 열쇠를 받아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주차관리 직원이 손님인 줄 알고 열쇠를 건넸다"며 "1천만원이 넘는 승용차값을 물어줘야 할 판"이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쯤 수성구 두산동 ㅇ식당 주차장에서는 25세 가량의 남자가 주차관리원으로 가장, 갤로퍼 승용차에서 내리는 손님 이모(57)씨로부터 열쇠를 받아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수성경찰서 김주현 형사계장은 "최근 이같은 수법의 차량 도난사고가 잇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업주와 손님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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