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쿄.홍콩 취항 1순위 희망

대구시민들은 대구공항 국제노선을 개설해야할 도시로 현재 여객기가 취항하거나 취항예정인 일본 오사카, 중국 칭따오보다 도쿄, 홍콩, 싱가포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지난달 3일부터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공항 국제노선 개설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현재 참가자 510명중 최우선으로 취항해야할 도시로 21%(106명)가 일본 도쿄를 꼽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홍콩 17%(85명), 싱가포르 12%(61명), 상하이 11%(58명), 방콕.베이징 52명 10%(이상 52명) 순이었다.

반면 현재 주 1회에서 1, 2회 추가취항이 추진되고 있는 오사카의 경우 취항을 원하는 시민은 49명으로 10%에 그쳤으며 오는 4월 주 2회정도 취항이 예정된 칭따오는 불과 3%, 16명만이 취항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사카, 칭따오 등지로 취항을 원하는 시민들이 적은 것은 다소 의외"라며 "대구공항 국제선 청사가 완공되는 5월쯤 최종 설문결과를 국제선 개설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공항 국제노선은 부산 경유 대구-오사카노선 1개뿐이며 4, 5월 중국 칭따오와 상하이노선 개설이 예정돼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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