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정통파 투수 벤 리베라(33.사진)를 영입했다.
삼성은 2일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재팬리그에서 세이브왕까지 따낸 도미니카 출신의 리베라와 연봉 20만불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리베라는 92년부터 96년까지 메이저리그 애틀란타와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93시즌에는 13승9패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재팬리그에서 98시즌 44경기에 나가 방어율 2.38을 기록하며 2승3패 27세이브를 올려 세이브왕에 등극했고 99시즌에도 1승1패 12세이브 방어율 0.71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13경기에 나가 2승1패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리베라는 2m 1cm의 큰 키에서 시속 150km대의 빠른 볼을 던진다.
리베라는 97년 대만리그에서도 활약하는 등 3년간 동양무대에서 뛰어 국내야구에도 잘 적응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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