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애니메이션 세계시장 공략 손잡는다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주)애니원(대표 이재만)이 지난달 30일 일본의 차세대 애니메이션 산실로 주목받는 '스튜디오 매트릭스'(대표 시라이 카즈야)사와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협력서를 작성,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게 됐다.

앞으로 대구의 애니원과 도쿄의 스튜디오 매트릭스는 시나리오 구성, 스케치와 모델링, 디자인 개발, 음향, 동영상, 마케팅 등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련된 모든 작업의 동반자로서 한·일 양국을 포함한 세계 애니메이션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지난 99년 5월에 설립된 애니원은 서울 중심의 애니메이션 제작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준히 지역에서 3D 기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치중, 13부작 애니메이션 '빛모리'를 제작했다. 곧 데모출시를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www.morylight. com)를 오픈한 애니원은 산업자원부의 TBI(신기술창업보육사업)에 선정돼 자금지원을 받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유아연구센터와 협조,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의 그림책을 대신할 교육용 애니메이션 CD롬을 제작도 시작하게 된다.

3월에 열릴 세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할 애니원(053-424-9704)은 영진전문대 유아연구센터와 협조,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CD롬을 제작, 기존의 그림책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전략과 함께 가상현실을 이용한 건축시뮬레이션 제작, 웹애니메이션제작 등도 마케팅전략으로 추구하고 있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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