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이따금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남부 니스의 호화 별장은 소유주가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파리 근교 보비니 상사(商事)법원 등기서류에 따르면 김 회장의 니스 별장은 '살 솔레유'라는 부동산 임대회사 소유로 돼 있다.
이 회사는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 임원 2사람이 각각 2만5천프랑(약 450만원)씩 출자, 자본금 5만프랑(약 900만원)으로 돼 있다. 이 회사는 이 임원 2사람을 대표로 99년 7월 20일 영업을 개시했으며 같은해 9월 8일자로 보비니 상공회의소에 회사등록을 마쳤다.
파리 교외 센 생 드니에 위치한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와 같은 주소로 돼 있는 '살 솔레유'는 회사 자산이라고는 이 별장 하나 뿐이며 영업실적도 없다. 이 별장은 '살 솔레유'가 영업개시일인 99년 7월 20일 대우자동차 프랑스 지사로부터 979만프랑 (약 17억6천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돼 있다. '살 솔레유'의 대표권은 2000년 1월 12일 알제리 출신의 아흐메드 스마티 부부에게로 양도됐다.
현재 소재가 불분명한 김 전 회장은 얼마전 까지도 니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달 19일밤(현지시간) 니스공항 국내선 청사에 누군가를 마중나온 듯한 모습으로 도착, 출구에서 교민들에게 목격됐다.
니스가 유럽과 아프리카 주요 도시들 및 미 동부지역과도 직항이 개설돼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도 김 전 회장이 이곳을 찾는 이유의 하나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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