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격적으로 실시된 의약분업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또 원격진료시스템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어떤 전망을 하고 있을까?
매일신문과 전문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 053-743-4600)은 1월26일부터 28일까지 리서치넷 사이트에 접속한 704명의 패널(리서치 회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Telemedicine) 가능성'에 대해 네티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네티즌의 89.1%는 의약분업 실시후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해졌다'고 응답했다. 반면 가장 좋아진 점으로는 '약품의 오남용 방지'(62.2%)라고 응답해 의약분업의 성과로 나타났다.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지않고 pc를 매개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원격진료에 대해 32.1%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격진료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격진료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38.1%가 '초보적인 상용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한 반면 30.8%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응답한 데서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원격진료가 상용화되었을 경우 편리성으로 '시간 절약'(51.7%), '정기적 건강 체크 가능'(33.5%), '오진율 저하'(8.7%)를 꼽았다. 그러나 '기계 에러로 인한 오진 가능성'(35.2%), '의사와 대면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불편함'(26.4%), '해킹으로 인한 진료기록 유실'(22.0%)이 문제점이라고 응답했다.
박운석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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