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명의 아파트주민들이 겨울가뭄으로 지하수가 고갈돼 밥도 짓지 못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방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양지 임대아파트 209 가구 800여 주민들은 지하수가 고갈돼 식수 파동을 겪은지 한달 가량됐으나 행정당국이 외면하고 있다며 각계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달들어 차량을 임대해 하루 150t씩 물을 사들이고 있으나 이 마저 충분치 못해 화장실 사용도 어려운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약간의 가뭄에도 상습식수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경주시에 주민 자부담으로 수도시설을 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이 마저 외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임대놓은 건설업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아파트까지 수도관이 연결돼 있지 않아 당장은 어렵지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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