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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쇼트트랙 민룡.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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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왕국'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민룡(경신고)과 이승재(오성고)가 99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노메달' 한을 풀 선봉으로 나섰다.

민룡과 이승재를 비롯한 남녀 쇼트트랙 선수 10명은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열리는 2001년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

지난 대회에서 쇼트트랙은 남녀 3,000m에서 4위에 입상한 게 최고 성적이어서 12년만에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고 한국의 종합성적도 종합 19위로 미끄러졌었다.

때문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고 내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2년 동안 철저히 준비해왔다98년 나가노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맏형 김동성(고려대)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수술대에 오르면서 금메달 사냥에 차질이 생겼지만 최근기량이 급성장한 '차세대 에이스' 민룡과 이승재가 있어 김동성의 공백이 두렵지 않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휩쓴 민룡은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파워플레이가 돋보인다.

그리고 2001년 주니어선수권자 이승재는 파워가 부족한 것이 흠이지만 비상한 두뇌플레이가 장점이다.

팀플레이가 승부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쇼트트랙 경기의 특성상 두 선수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호흡을 맞춘다면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전명규 대표팀 감독의 설명이다.

전 감독은 "워낙 변수가 많은 쇼트트랙 경기인 만큼 금메달 몇개라고는 말할 수없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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