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대우車노조 12일 파업 돌입

오는 16일 정리해고를 앞둔 대우자동차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대우차 노조 최종학 대변인은 7일 "오늘 오전 부평본사에서 열린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김일섭 노조위원장이 12일부터 전국의 사업장 및 공장에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총파업 방침은 1천918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회사 구조조정 방침과 이에 반대하는 노조 사이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사측은 부평1공장(라노스)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부평2공장(레간자.매그너스)도 오는 15일부터 각각 가동을 중단, 다음달 6일까지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한 상태여서 파업효과는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 이사보.이사 직급 없애기로

삼성의 이사직급이 없어질 전망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7일 "이사보와 이사 직급을 없애는 대신 상무보를 만들어 임원의 직급 체계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거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단순화한 임원 직급체계를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된 정기 임원인사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사직이 없어지면 삼성의 임원 직급체계는 현재의 이사보-이사-상무-전무-부사장에서 상무보-전무-부사장으로 축소된다.

삼성이 임원직급을 이같이 단순화하는 것은 발탁 승진을 활성화하고 의사결정과정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8메가 SD램 국제가 5달러선 붕괴

반도체 현물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8메가SD램의 일부 거래가가 4달러대로 떨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에서 지난 7일 거래된 128메가(16×8) SD램 PC133은 개당 5.00~5.30달러로 전날보다 0.99% 떨어졌으나 128메가(16×8) SD램 PC100은 4.90~5.19달러를 기록, 2.0% 하락했다.

이에 따라 128메가SD램 가격은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달러선이 붕괴됐다.

또 64메가(8×8) SD램 PC133은 개당 2.55~2.70달러, 64메가(8×8) SD램 PC100도 2.45~2.60달러에 거래돼 각각 5.56%와 5.77% 떨어졌다.

이날 64메가SD램의 하락폭은 올들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유가 급등…브렌트유 1$ 올라

국제유가가 7일 전 유종이 배럴당 1달러 가량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각) 두바이유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3달러 오른 배럴당 26.38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2달러 상승, 29.72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세계석유수요가 올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이 유가 급등을 불러왔다"며 "당분간 국제유가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보원 위해정보수집 '안전넷'구축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각종 위해정보의 신속한 수집을 위해 175개 병원, 소방서 등 관련기관과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하는 소비자안전넷(CSN)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넷에 취합된 정보는 제품 리콜, 사업자 시정조치, 소비자 정보제공 등에 활용된다고 소보원측은 설명했다.

소보원은 또 제품 사용 중 부상을 당한 소비자가 다친 부위를 디지털카메라를 이용, 화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원하는 소비자는 홈페이지(http://safe.cpb.or.kr)에 접속, '사고신고'를 택해 인적사항과 제품 정보, 피해내용 등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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