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9일 전국의 목욕탕 탈의실만 골라 1천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정모(44·무직)씨와 동거녀 권모(39·동구 효목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 12일쯤 동구 괴전동 모 찜질방 여자탈의실에 들어가 잠자던 주부 이모(30·영천시 임고면)씨가 발목에 차고 있던 옷장열쇠를 몰래 벗겨 옷장속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 대전, 포항, 울산 등 전국의 목욕탕을 돌며 90차례에 걸쳐 1천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