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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사적지구 결정에 크게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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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10년간 논란을 거듭해온 경주경마장건설이 8일오후2시 서울 경복궁내 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문화재윈회에서 사적지구로 결정하면서 시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날 1·3·6 분과위원를 개최하고 지난 1월 16일 회의시 결정이 유보된 경주경마장부지와 서울 풍납동 풍납토성내 재건축부지에 대한 문화재 보존여부 평가심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참석 위원들은 경주 경마장건설예정 부지는 신라시대 산업생산활동 및 생활사를 밝혀낼수 있는 중요한 유구 및 유물들이 확인되었고 역사적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판단돼 보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지구를 보존하되 29만평중 보문·천북 화산간 지방도인 천북로 서쪽 구릉을 제외한 전지역을 사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어 백제문화시대 문화층이 남아있는 서울 풍납토성도 단일유적의 중요성을 감안 사적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문화재위원들은 발표문에서 관련 기관 및 주민의 의견을 재청취하고 문화재보존과 개발과의 상층된 이해관계에서 오는 고충을 예견하면서 문화유산의 보존이라는 역사적 소명아래서 심의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제2차 문화재위윈회가 열린 경복궁내 문화재연구소 회의실에는 이원식경주시장을 비롯 경주경마장건설사수위원회 공동대표등 시민 80여명이 프랑카드와 어깨디를 두루고 침묵시위를 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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