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도둑이 끓어 농민을 울리는 사례가 빈발하자 경찰이 자경대를 조직하고 나서는 등 농촌지키기에 나섰다.
영주경찰서(서장 김석암)는 농·축산물 도난 예방을 위해 농가와 경찰간 방범 체제를 구축,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농·축산물 도난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내 인삼포, 축사, 정미소, 양곡·과수창고 등을 대상으로 특별방범진단과 함께 65개대 1천262명의 '자경대'를 조직, 자경대별로 순찰조를 편성해 취약시간에 자율순찰을 실시키로 했다.
또 주민들이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116개소에 비치된 외지차량기록부를 활용, 기록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검문 및 신속한 조회를 통해 현행범 검거 및 사후 수사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관내 특산물인 인삼포는 특별 방범진단카드를 작성해 관리·운영하고 인삼시장 주변은 경찰 및 자율방범대가 강도 높은 합동순찰을 펴기로 했다. 방범취약시간대인 밤 10시~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영주시내 주요지점 15곳에 시차제 목근무를 지정·운영해 농·축산물 범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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