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에 화장실 절수기기를 설치, 사용할 경우 가구당 월 1천원 정도의 수도 요금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 9천가구에 화장실 절수기기를 무상 설치, 시범 운영한 결과 연간 7천600여만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했다는 것.
화장실 절수기기는 세척시 대.소변에 따라 물의 공급량을 레버로 조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변기 사용후 세척에 필요한 물의 양은 13ℓ이지만 절수기기 설치시 대변 세척에는 10ℓ, 소변은 6.5ℓ로 각각 준다.
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절약액은 집집마다 다르지만 최고 월 2천원 정도 절약한 가구도 있어 올해 5천가구에 절수기기를 설치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3만5천여 가구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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