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9일 북한 적십자회가 보내온 제2차 이산가족 생사 및 주소 확인 의뢰자 100명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적(韓赤)이 이날 오전 북적(北赤)과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교환한 생사.주소확인 명단 가운데 북측의 소식조사 의뢰서는 북측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이 찾는 남측 이산가족의 이름과 성별, 나이, 본인과의 관계, 헤어질 당시의 주소와 직장 등을 싣고 있다.
북측 거주 이산가족 100명 중 남자는 83명, 여자는 17명이며 연령분포는 △50대 1명 △60대 58명 △70대 40명 △80대 1명이다.
이들이 소식을 기다리는 남측 이산가족은 모두 550명으로 집계됐다.
남북은 지난 1월 제3차 금강산 남북적십자 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이번 생사.주소 확인의 결과를 오는 23일 각각 상대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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