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가 토종 캐릭터 '뿡뿡이'로 뜨고 있다.EBS가 매주 수·목요일 오후4시30분 방송하는 '방귀대장 뿡뿡이'는 유치원 이전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별명 그대로 '방귀 날리기'가 특기인 네살짜리 장난꾸러기 '뿡뿡이'가 주인공인 이 프로그램은 EBS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시청률 6~7% 수준을 유지하며 인기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시장에도 그대로 이어져 지난해 12월22일 첫선을 보인 비디오 테이프 및 CD가 한달여만에 3만5천여개의 주문량을 기록하고 '뿡뿡이' 인형 역시 4만여개가 팔리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방귀대장 뿡뿡이'가 큰 인기를 누리자 EBS는 오는 4월부터 방송시간대를 월~금요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시계, 가방, 스티커 등의 캐릭터 상품도 연이어 내놓을 계획.
EBS는 이에 대해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놀이를 통한 학습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인기 비결을 풀이하고 있다.
신문, 색종이, 스타킹, 이불 등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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