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대구 법원과 검찰의 인사는 인사예고제를 도입하며 밝혔던 △서울과 지방의 교류 △기관장 의견 반영 등 당초 인사원칙에 충실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법원은 40명이 전출하고 47명 전입해 판사가 113명으로 늘었다.
법원인사가 대폭이었던 것은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2년 보직 원칙을 지켜 한동안 소폭 인사가 단행된 때문이다.
검찰(부부장검사 이하)은 전출 24명, 전입 36명으로 12명이 늘어 수사력이 한층 강화됐다. 대구지검이 5명 늘고 포항, 김천지청이 각각 2명, 안동, 경주, 영덕지청이 각각 1명 증가했다.
사시 28회인 특수부 이용복, 공안부 오세인, 형사4부 손순혁 검사 3명이 부부장 검사로 자체 승진했고 지난해 모범 검사로 뽑혔던 형사2부 최세훈, 특수부 이천세, 유병규 검사가 본인의 희망대로 법무부와 서울지검으로 이동, 업무 능력도 반영됐다는 게 중평.사시 40회인 한윤경 검사가 전입해 대구 검찰사상 최초 여성 검사가 탄생한 것도 특이점. 한 검사는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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