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친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 골프장 건설계획과 관련, 초곡리 주민들이 주민대책위를 구성키로 하는 등 활발한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면에서 열린 박경호 달성군수와의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환경오염 문제만 해결되면 골프장 건설에 동의한다"며 "조만간 주민대책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군수는 "대책위에서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면 롯데건설에 전달해 주민들과 대화를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곡리 인근의 쌍계1리, 현풍면 상리 주민들은 현풍천 오염에 따른 영농피해 등을 이유로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초곡리 40여만평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인 롯데건설은 대구시와 달성군에 주민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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