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조는 사측의 정리해고 강행방침에 맞서 오는 16일 창원, 군산 지부 등 전국 전 지부가 참가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조는 정리해고가 단행되는 오는 16일 부평공장 전 조합원들에게 오전 10시까지 회사로 출근, 파업 집회에 참가하도록 소집령을 내렸다.
또 이날 정리해고를 통보받은 조합원들은 가족들을 데리고 짐을 싸서 회사로 집결해 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군산과 창원 지부 등 여타 사업장에서도 일제히 파업에 동참해 총파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승용1라인(라노스)이 지난 12일 휴업에 들어간 부평공장은 이날 노조의 파상파업으로 사측이 오전에 생산직 직원들을 퇴근시켜 승용2라인(레간자.매그너스)까지 가동이 중단됐다.
노조는 승용2라인이 휴업에 들어가는 15일 오전 10시께 사내에서 파업결의 집회를 갖기로 하고 14일 현재 집행부.대의원 등 간부들이 노조원들의 가정을 찾아다니며 집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사측은 희망퇴직 추가모집 등 사측 최종협상안에 대해 15일까지 협상 문호를 열어놓는 대신 이날 일과 종료시간까지 노조측에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경우 정리해고를 결정, 16일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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