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증시 美동조화 고리 끊기 어렵다

신영증권은 15일 최근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증시의 '차별화 현상'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보고서에서 "최근 주식시장이 하락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미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둔화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의 증시부양에 대한 의지 및 저금리 기조를 바탕으로 한 유동성 잉여 등 내적 기대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 증시의 최종 목표인 경기 연착륙 효과가 가시화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특히 나스닥지수가 전년말과 올해초에 이어 다시 2,400선 붕괴 위협과 함께 전저점 지지를 테스트할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차별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주식시장은 국내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나스닥 시장의 반등시점과 맞물린다면 비교적 연속성있게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지만 나스닥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반등추세가 단절될것이라고 신영증권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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