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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농업성 "광우병 소 북지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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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감염 우려로 도살된 소 20만마리분의 쇠고기에 대한 북한 지원과 관련 독일 농업성은 '북한 정부로부터 정식 요청이 없고 가령 있다 하더라도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현실성을 부정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16일베를린발로 보도했다.

북한에 대한 잉여 쇠고기 원조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 대해 독일 농업성 대변인은 △식량원조는 쌀이나 보리 등 주식용의 곡물이 과거의 통례이다 △쇠고기를 냉동해 북한에 보내게 되면 비싼 운송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된다 △가령 북한으로 반입된다해도 그 쇠고기를 냉동해서 보존할 시설이 북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등을 열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독일 정부측은 전부터 잉여 쇠고기를 식량원조용으로 사용하는 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만일 북한에 대한 지원을 인정하게 되면 아프리카나 아시아 각국으로부터의 요청에 대해서도 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박순국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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