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연승 행진의 기분좋은 마술을 뽐냈다.올랜도는 19일(한국시간) 열린 2000-200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2점.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96-88로 승리하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이는 샤킬 오닐(LA 레이커스)과 페니 하더웨이(피닉스 선스)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던 94-95시즌에 만들어 냈던 팀 최다연승기록과 타이.
이로써 28승23패가 된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4위 올랜도는 3위 뉴욕과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간판스타 그랜트 힐이 부상으로 중도하차해 시즌 전망이 어두웠던 올랜도에게는 맥그레이디가 있었다.
맥그레이디는 올랜도가 70-67의 불안한 리드로 맞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정확한 중거리 슛을 작렬시키며 3분30초동안 10득점, 팀이 83-71로 여유있게 앞서나가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서는 등 시종 공격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득점 1위 앨런 아이버슨이 26점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제 몫을 해 피닉스 선스를 104-98로 눌렀다.
주전들이 고루 활약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샤킬 오닐(35점.15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33점.9어시스트)에게만 의존한 LA 레이커스를 110대109,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밴쿠버 그리즐리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0대102로 꺾고 연고지 이전이 확정된 뒤 팀 통산 최다인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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