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AFP연합)사회 불안과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작년까지 3년 간 모두 107만3천여명의 국민들이 국외로 빠져 나갔으며, 이들이 유출한 자금의 규모는 27억 달러에 달한다고 현지 이민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인권 운동가와 테러 당한 언론인 등을 포함한 36만여명이 매년 빠져 나가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천500달러씩을 갖고 나가고 있다는 것. 40여년에 걸친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콜롬비아의 인구는 3천900만명이다. 내전 와중에서 매년 3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내전 희생자는 13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돼 있다.
국외 탈출하려는 국민들을 진정시키고 교육시키기 위해서 국가가 지출하는 돈도 매년 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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