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AFP연합)헝가리 부다페스트 한 병원의 여성 간호사(24)가 야간 당직 근무 중 40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안락사 시켰다고 자백,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체포된 이 간호사가 노령 및 중병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그같은 짓을 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검정옷을 즐겨입고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 때문에 '검은 천사'로 불린 이 간호사는 진정제와 다른 여러가지 약물을 투여해 안락사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동료들은 이 간호사가 야간당직을 설 때 공교롭게도 환자들이 사망한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어 왔으며, 그 때문에 병원측이 수사를 의뢰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