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양규사(22)가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 입단하기 위해 이달 말 한국에 온다.
울산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양규사를 영입하기 위해 통일부와 문화관광부등과 법적 문제를 협의해 왔으며 양규사가 북한 국적을 유지한 채 국내에서 선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규사가 울산에 입단하게 되면 한국체육 사상 처음으로 북한 국적의 선수가 국내에서 뛰게 된다.
북한은 현재 이적단체로 분류돼 있으나 정부는 양규사에게 특례조치를 적용, 국적을 변경하지 않고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다음 주초께 이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카야먀 태생인 양규사는 조총련계 학교를 나왔으며 지난 3월말 열린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지역예선 6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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