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청이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논문공모전 입선 작품들을 모은 논문집을 발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청은 최근 345쪽 분량의 중학생 논문집을 발간해 지역 학교와 도내 시·군 교육청에 배포했다.
논문집에는 약목중 3년 김령경 김주옥 신유리 전지예 등 4명이 공동작성한 '농촌 학생들의 PC방 이용실태'를 비롯. 청소년들의 이성교제 소비문화 여가생활이용실태 은어문제 독서실태 등 37편이 실렸다.
논문심사에 참가한 김양헌·최성모 교사는 "중학생들이 논문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이를 논리적인 문장으로 기술하는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은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논문집을 살펴본 지역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논문을 통해 용돈과 이성교제, 여가활용 문제 등 생활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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