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소장.개혁파들이 결성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은 23일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추진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행정부의 NMD 추진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동북아 국가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하고 있고, 한반도가 그 긴장의 중심에 위치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이재정,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 등은 "북한을 완전 불량국가로 몰아세워 NMD 추진의 명분을 만들고 이를 강행하려는 것은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끊임없이 축적해온 남북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따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부시 행정부의 NMD 추진을 중지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NMD 중지 촉구 국회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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