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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 차량통행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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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출구 앞 도로를 지나는 직진차량들로 인해 구청 주차장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만성적 통행불편을 겪고 있지만 구청측은 수수방관, 원성을 사고 있다.

북구청 앞 도로는 오후가 되면 시내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우회전은 물론 좌회전이나 직진할 공간이 전혀 없어 구청서 민원을 보고 돌아가는 차량들은 시동만 켠 채 줄지어 서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주차요금 정산 때문에 한 대씩 출구를 빠져나갈 수밖에 없어 출구 앞 도로의 차량흐름이 끊기는 틈을 타 진입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들은 무료주차 허용시간인 한시간을 초과하기가 일쑤여서 요금정산소에서 주차비를 둘러싼 시비도 빚어지고 있으며 구청 진입 차량들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북구청은 근본적 소통대책은 고사하고 진입로 입구에 교통요원을 배치해 차량소통을 도와주는 것조차 외면, 민원인들의 불편과 짜증을 부채질하고 있다.박모(41·포항시 북구 죽도동)씨는 "구청마당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도 공무원들은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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