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콩 보석상 황금으로 61억짜리 화장실 만들어

중국 출신의 한 40대 남성이 홍콩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면서 완전히 금으로 장식된 화장실을 만들어 '이상'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레닌이 사회주의 이념 승리 후 대중을 위한 황금 화장실을 만들고자 했다는 일화를 들은 뒤 실천에 옮긴 것.

22세 때 홍콩으로 이주한 45세의 이 사나이는 한화 약 61억원을 들여 보석 가게 화장실 옷장을 24캐럿 순금으로 꾸미고, 변기·세면기는 물론 심지어는 벽면 타일까지 황금으로 만들었다. 또 천장은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호박 등으로 장식하고, 출입구 바닥에는 1㎏짜리 황금 막대를 박았다.

그는 한 사찰에서 관음보살상에 기도한 후 사업을 시작해 성공했으며, 지금도 약 24억원을 호가하는 높이 2.7m의 순금 관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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