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60, 70년대 한 여자의 파란만장 인생

▲KBS= KBS 2TV의 일일시트콤 '멋진친구들'(매주 월~금 밤 9시 15분)이 오는 4월 봄개편에 맞춰 제작진과 연기자를 대폭 교체하고 방송시간도 변경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제목도'멋진친구들2'로 잠정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PD는 김석윤PD에서 이재우PD로 바뀌며, 작가진도 대폭 물갈이 된다.

출연진은 임현식을 제외하고 이휘재, 남희석, 유재석, 윤해영 등 현재 출연중인 모든 연기자가 하차하며, 탤런트 중심으로 캐스팅이 진행중이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연기자는 SBS 시트콤'순풍산부인과'에서 순발력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찬우와 이창훈 정도. 배경도 달라져 현재의 TV교양국내 아침정보프로그램 제작부서에서 라디오국내 FM 음악프로그램 제작부서로 바뀐다. 방송사 사무실뿐만 아니라 공개방송 스튜디오와 등장인물의 집이 주요 무대로 설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SBS=일일연속극'자꾸만 보고싶네'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방송되는'소문난 여자'(월~금요일 오후 8시40분)에 가수 겸 탤런트인 손지창(31)이 캐스팅됐다.

최근 30여년만에 아버지와 형을 극적으로 상봉해 화제를 모았던 손지창은 MBC 미니시리즈 '진실'이후 1년여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룰 시대극인'소문난 여자'에서 손지창은 여주인공 '정님'(강성연)의 이복 오빠인 '형주'(최철호)와 절친한 친구인 '병훈'역을 맡아, 정님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옥이이모','은실이','도둑의 딸'의 성준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케이블=예술·영화TV(ch37)는 내달 4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영국 BBC가 제작한 6부작 미니시리즈'아내와 딸들(Wives and daughters)'방영한다. 영국 여류 소설가인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동명 소설을 영상에 옮긴 작품으로, 19세기의 한 중류층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몰리'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유명 의사인 아버지와 새어머니 '클레어' 그리고 그녀의 딸인'신시아' 등 가족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좌절, 배신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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