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스트리아가 광우병을 우려해 도축할 예정인 3만두의 쇠고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오스트리아 당국에 쇠고기를 가공해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북한은 앞서 독일 당국에 이와 유사한 요청을 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는 북한의 쇠고기 지원 요청에 따른 양국 간 논의 결과를 검토해 오는 28일 안으로 대북 쇠고기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는 현재까지 광우병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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