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문열(52)씨가 9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주광일)의 명예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씨는 최근 위원회가 발간한 '아픔도 보람도 국민과 함께'라는 체험수기의 제목을 손수 지어준게 인연이 돼 이번에 명예위원으로 위촉됐다고 고충처리위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새하곡'이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던 이씨는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영웅시대' '젊은 날의 초상' '시인' '변경' '아가' '삼국지' 등 많은 명작을 남겼지만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아 고충처리위원회 명예위원직이 이씨에겐 공식적인 첫 대외직함이 됐다.
이씨는 중요 정부기관의 직함을 갖게돼 영광스러우며 위원회를 위해 좋은 의견이 있으면 제시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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