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273명 전원을 수신인으로 하는 인분이 담긴 '똥 편지'가 12일 오전 의원회관에 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회관 지하 1층의 사서함에 배달된 이 편지는 그러나 회관 관리실에서 '똥편지'임을 파악, 일괄수거하는 바람에 의원 사무실에 직접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회관의 한 관계자가 13일 말했다.
이번 편지는 지난 9일 배달된 것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인분이 담긴 투명한 비닐봉투와 '국민의 소리'라는 제목아래 "국민의 대변(大便)으로, 국민을 대변(代辯)하여… 국민의 대표들이여 국민의 진실한 여망은 안중에도 없으니 민초들은 참으로 허탈하다"는 내용의 글이 동봉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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